
최근 환절기를 지나며 B형 독감 증상 순서와 치료기간을 검색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B형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전신 증상이 더 강하고, A형과는 발병 시기와 증상 패턴이 조금 다릅니다. 필자 역시 지난해 겨울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B형 독감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. 당시엔 단순 감기인 줄 알았지만, 이틀 만에 39도까지 체온이 오르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B형 독감의 증상 진행 순서, 잠복기와 전염력, 치료 및 회복 과정을 보건당국 정보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
B형 독감 증상 순서와 초기 징후
B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며, A형보다 상대적으로 변이 폭이 적고 겨울철에 집중 발생합니다.
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평균 잠복기는 1~4일(보통 2일) 입니다. 증상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.
공식 의학정보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→
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
health.kdca.go.kr
1️⃣ 고열(38~40도)
→ 감염 초기에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타나며, 하루 만에 체온이 급상승합니다.
2️⃣ 근육통·두통·피로감
→ 전신이 쑤시고, 특히 허리·다리 관절 통증이 심합니다.
3️⃣ 기침·인후통·콧물
→ 호흡기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며, 마른기침이 많습니다.
4️⃣ 식욕부진·무기력감
→ 열이 내린 후에도 며칠간 피로와 무기력이 지속됩니다.
일반 감기는 콧물·기침으로 시작되지만, B형 독감은 고열과 몸살이 먼저 오는 게 특징입니다.
증상 시작 후 24~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잠복기·치료기간·격리기간은 얼마나 될까
B형 독감의 잠복기는 평균 2일, 길게는 4일까지이며, 증상 발현 하루 전부터도 전염력이 있습니다.
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후 3~5일간 전염성이 가장 높고, 보통 7일 이내에 완치됩니다. 다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은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. 보다 자세한 치료지침은 보건복지부 감염병 관리과 공식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
🔹 치료기간별 경과 예시
구분 경과일 증상
1~2일차 고열 오한 근육통 시작 일상생활 어려움
3~5일차 기침·인후통 동반, 열 완화 전염력 최고조
6~7일차 피로감 지속, 식욕 회복 격리 해제 가능
8일 이후 회복기, 가벼운 기침 남을 수 있음
치료에는 항바이러스제(예: 오셀타미비르, ‘타미플루’) 가 사용되며, 증상 발현 48시간 내 복용해야 효과가 높습니다. 열이 2~3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재방문해야 합니다.
치료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, 무리한 출근·등교를 피해야 합니다. 고열이 떨어진 후에도 최소 24시간 이상 휴식하는 것이 전염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.
회복기 관리와 재감염 예방 팁
B형 독감은 대체로 일주일 내 회복되지만, 면역력 회복이 더디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열이 내린 후에도 3~5일간은 체력과 식욕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 시기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,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.
또한 B형 독감은 A형과 달리 변이 속도가 느리지만, 두 가지 라인(야마가타형, 빅토리아형)이 존재해 1년 내 두 번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.
예방접종 시 B형 2종을 모두 포함한 4가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.
🔹 회복기 주의사항
항바이러스제 임의 중단 금지: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커집니다.
고열이 떨어져도 외출 자제: 완치 전 전염력이 남아 있습니다.
충분한 영양 섭취: 죽·수프·과일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습니다.
가정 내 격리 유지: 가족에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개인 물건 분리 사용.
B형 독감은 감기보다 회복이 느리지만, 적절히 치료하면 합병증 위험은 낮습니다.
다만, 천식·당뇨·심혈관질환 환자는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.


B형 독감은 ‘고열 → 기침 → 피로’ 순서로 진행
요약하자면, B형 독감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.
① 잠복기 1~4일 → ② 고열·근육통 중심의 급성기 → ③ 기침·피로가 남는 회복기 순입니다.
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 48시간 내에 병원 진료를 받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완치 후에도 체력이 완전히 돌아오기까지는 1~2주 정도가 걸립니다.
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,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.
무엇보다 매년 가을 독감 예방접종(4가 백신) 을 받는 것이 B형 독감 예방의 최선입니다.


자료출처
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
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과 공지
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
대한감염학회 자료실






